J식품의 ‘몰꽝(말뼈가루·120g)’ 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6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심했으며 K업체의 말뼈가루 제품(100g)은 최저 3만5000원에서 최고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H식품 오미자차는 용량이 같은데도 판매장소에 따라 2만원에서 3만원까지 1만원 가량 차이가 났으며 동충하초는 J식품의 150g짜리는 3만∼5만5000원, 또 다른 J업체의 100g짜리는 3만∼4만5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또 유채꿀(1200g)은 J업체 제품 2만5000∼3만3000원, S업체 제품 2만∼3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들 특산품 가운데 일부는 동일한 제품인데도 관광지마다 가격이 다르게 매겨졌으며 대형 할인매장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도는 관광객들의 불신을 막기 위해 특산품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에 대한 지도활동을 펼쳐 가격 편차를 줄일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