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내년 4월로 예정된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경기 광명시 일직·소하동, 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 60만평에 종합환승센터와 업무·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광명역 역세권개발지에는 △9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 등 주거용지 30%(17만9000평)와 △상업·업무용지 13%(7만7000평) △공원·녹지 25%(14만9000평) △도로 및 고속철도 역사 △물류·유통·공공시설 등 기타시설 32%(19만평)가 각각 들어선다.
주거단지는 2005년 말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광명역 역세권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과 서울∼안산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광명역 인터체인지(IC)를 신설할 계획이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내년 4월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개발계획 승인 작업을 거쳐 2004년 12월부터 택지 매입이 시작된다. 또 2008년 입주를 목표로 2005년 하반기부터 본 공사가 시작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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