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권규찬/청량리~성북 열차증설 어려움 많아

  • 입력 2003년 12월 7일 18시 22분


12월 2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출근시간 국철 배차간격 너무 길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담당직원으로 몇 자 적는다. 현재 경원선 용산∼성북역을 운행하는 전동열차는 출근시 12분, 평상시 평균 13.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가운데 청량리∼성북 구간으로서, 이 구간에서는 북의정부∼인천행, 경원선 용산∼성북행, 경춘선 여객열차 등이 같은 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이상 열차 증설이나 운행시간 단축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향후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청량리∼성북간 열차의 증설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다 편리한 수도권 전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권규찬 철도청 수도권전철운영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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