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정(30. 일본담당), 박지영(32. 중국담당), 이정희씨(31.동남아 및 구미담당)가 그 주인공. 이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국 관광을 발전시킨 인사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올해 관광 한국을 알리는 사람들로 선정됐다.
1996년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 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외국어가 능숙하고 관광개발 분야에 남다른 상식을 갖춘 이들을 채용했다.
이들은 해외 언론인과 관광업자 등을 초청해 강원도의 관광 자원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들은 탁월한 언어 구사력을 바탕으로 외국 관광업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키리조트, 겨울연가 촬영지, 수학여행 교류회 등 강원도의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을 많이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게 하는데도 이들은 큰 기여를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999년부터 한국 관광의 숨은 주역을 찾아 ‘한국관광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관광한국을 만드는 사람들 10인’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상식은 17일 한국관광공사에 열린다.
이들 3인방은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국관광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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