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중상위권이 두꺼워진 데다 2005학년도부터 수능 체제가 바뀌기 때문에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고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 ‘나’, ‘다’ 등 3개 모집군에 속한 대학 가운데 각각 1개 대학씩 복수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접수 기간도 대학별로 다를 수 있어 수험생들은 주의해야 한다.
모집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 16∼31일, ‘나’군이 내년 1월 2∼17일, ‘다’군이 내년 1월 18일∼2월 5일이고, 최초 등록기간은 2월 6∼9일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국 199개 대학이 모집정원의 64.2%인 25만40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수시모집에서 미달이나 미등록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면 그 인원만큼 정시모집에서 뽑을 수 있다.
158개 전문대도 내년 2월 말까지 22만7281명을 자율적으로 모집하며 대부분 일반대학과 전형시기가 겹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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