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매립지가스(Landfill Gas-LFG) 자원화사업자인 광주환경시설공단과 ㈜서희건설이 건설한 발전소가 11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폐기물 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5월 시설공단 측과 건설사가 민자유치 방식으로 40억 여원을 들여 건설한 것. 이 발전소는 하루 4만6000kW(시간당 2000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설공단 측은 매년 이 발전소의 생산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팔아 생기는 매출액 10억 여원 가운데 5.5%인 5300여 만원을 가스사용료로 받게 된다. 매립가스를 전력 자원화하면 환경개선 및 악취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30배나 더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환경요인”이라며 “운정동 매립장은 메탄가스 농도가 전기생산에 필요한 50% 선을 넘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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