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나주관광개발㈜(대표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은 10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호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나주관광개발은 2008년까지 1174억원을 투자해 남평읍 우산리와 다도면 방산리 일대 74만 여평에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6층 규모의 관광호텔, 자연학습장, 삼림욕장, 수상보트장, 축구장, 수영장, 눈썰매장 등을 조성한다.
또 나주호에는 보트와 수상스키, 번지점프 등을 즐기는 수상스포츠 레저시설이 마련되고 공원 휴게실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제안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개발 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 국토이용계획 변경 및 재해 교통 환경영향평가 심의절차 등을 거쳐 9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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