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이날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금동대향로가 발견된 과정과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3차원 영상으로 향로를 보여준다. 또 각종 학술논문과 세미나 자료, 관련 서적, 사진, 방송 등을 종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을 갖췄다. 향로 복제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도 이뤄진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전체 높이가 62.5cm이며 뚜껑 몸체 다리 등 세부분으로 주조됐다. 16인의 인물상과 39마리의 동물상, 턱밑에 여의주를 끼고 웅비하는 뚜껑 정상의 봉황 등으로 구성된 이 향로는 1993년 12월12일 부여읍 능산리 고분군 인근 절터에서 발견됐다.
부여=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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