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이 전 소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2, 3개 군납업체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9년 1월부터 2000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이 전 소장에게 아파치헬기 선정사업과 관련해 국방부 구매 일정 등 정보를 제공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스포츠클럽 회원권을 비롯해 모두 1700여만원의 금품을 준 혐의다.
김씨는 작년 6월부터 올 8월까지 8차례에 걸쳐 전차 등 정밀유도 케이블납품 사업 편의를 봐달라며 이 전 소장에게 34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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