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의 합동분과회의는 이 같은 방안을 15일 열리는 전체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교무학사, 보건, 전입학 등 3개 영역을 NEIS의 나머지 24개 영역과 분리 운영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 서버 관리 방식을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
이에 합동분과회의는 △3개 영역 서버를 시도교육청에 두고 통합 운영 △교육청에 서버를 두되 학교별 독립서버로 분리 운영 △학교별로 독립서버 운영 등 3가지 방안을 검토해왔다. 교육인적자원부측은 첫 번째 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측은 세 번째 안의 채택을 주장했다.
합동분과회의의 방안은 두 번째 안에 가까운 것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는 독립서버를 구축하고 나머지 학교는 몇 군데씩 묶어서 학교간 통합서버를 구축하되 교육청이나 전문대행업체 등이 이들 서버를 공동 관리하게 된다.
이번 안은 학교별로 독립된 서버를 운영하자는 전교조 주장과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에서 서버를 통합 관리하자는 교육부 주장의 절충안 성격을 띠고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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