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우지형/고속철 개통 지역발전 계기되길

  • 입력 2003년 12월 16일 18시 37분


12월 15일자 A12면 ‘전국 반나절圈 지방경제 피가 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한국이 세계 6번째 고속철도 보유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니 자랑스럽다.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고속철도 요금이 비싸다거나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 주요 시설이 밀집된 한국과 같은 특수 상황에서 고속철도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혹은 지방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한결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이 모든 지방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우지형 회사원·서울 중구 신당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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