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은 임용시험 물리전공 6번 문항으로 물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전제로 ‘승강기의 최소 가속도의 크기를 구하시오’라는 주관식 문제를 냈으나 시험 후 일부 응시자들은 “실제 물체가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문제”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동아닷컴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평가원은 “주관식 문제의 정답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주장하다 16일에야 “‘미끄러지지 않는다’가 정답”이라고 밝혔다.
평가원은 17일 “문제가 적절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 문항에 대해 응시자 전원의 답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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