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최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해군 납품과 관련해 사업자선정 등을 총괄하는 황 본부장을 미리 사귀어 두자는 차원에서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이외에도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군납과 관련해 특혜를 받으려고 국방품질관리소 이원형(李원炯·57·예비역 소장·구속) 전 소장에게 1200만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 전 소장에게 뇌물을 준 군납업자 1명을 추가 수사하기 위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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