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은 SK그룹 손길승(孫吉丞)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지원받아 실시한 ‘제주국제교육복합단지 구축 타당성 검토 연구’에서 해외유학과 이민 추세, 영어교육 수요, 특목고 수요, 기업의 국제화교육 확대 등을 감안해 국제교육복합단지를 운영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조기 유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가 ‘기숙사형 사립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에 따라 제주국제교육복합단지를 지식 교육 레저 중심으로 조성하고 영어 중심의 기숙사형 사립학교와 실무 중심의 전문대학원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기숙사형 사립학교가 교과 과정을 영어로 가르칠 것과, 중등교육 이상의 교육을 받고 일정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전문대학원은 직장인과 관료, 사회기관 실무자 등 기업 위탁 교육생과 외국 유학생들을 모집해 영어로 교육하는 고급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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