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가재건 훈장 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으로, 이 회장은 수년간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의료 지원을 해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13일부터 5일간 캄보디아에 머물면서 프놈펜 캄빌포스 사찰 교육회관 건립을 위해 시멘트와 쌀을 기증했다. 또 칸탈 스텡 다크마우 지방의 훈센 직업훈련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했으며 쌀과 의류 학용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의료시설이 취약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의약품을 지원, 1000여명의 캄보디아인들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회장은 16일 훈센 직업훈련학교에서 주민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센 수상의 경호실장인 힝분히엥 준장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번 훈장 수상이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우의를 다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빈민 돕기를 통해 민간외교를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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