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금강하구는 지금 ‘철새群舞’ 장관”

  • 입력 2003년 12월 18일 18시 56분


충남 서천군은 천수만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마서면 도삼리 금강하구에서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1회 금강하구 철새 탐조투어’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금강하구둑으로 막혀 형성된 금강호 주변에 마련된 철새 탐조대에서 신성리 갈대밭(영화 JSA 무대)과 한산모시관을 거쳐 되돌아오는 ‘철새탐조투어 버스운행’, 금강호 주변에서 열리는 ‘철새부르기 시연’, 탐조대 3층에 마련된 ‘자연의 소리 영상관 관람’ 등으로 이뤄진다.

금강하구는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 개리(〃 325호), 황조롱이(〃 323호), 검은머리물떼새, 고니, 청둥오리, 가창오리 등 20여종 40여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룬다. 041-950-4090

서천=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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