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선원은 김만준(47·인천 남구 용현동), 윤석(31·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김귀배씨(40·인천 남구 도화동)다.
11일 인천 연안부두를 출항한 이들은 서해특정해역에서 꽃게잡이를 마치고 사고 지점에서 운반선(서일호)을 만나 부식 등을 옮겨 실은 뒤 잠을 자다 갑자기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뒤집히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모두 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 김모씨(51) 등 다른 선원 5명은 배가 뒤집히기 직전 부선(艀船)에 옮겨 타 화를 면했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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