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내년 1월 초부터 현재 형사과(수사과) 형사계 산하 강력반이 맡고 있는 강력사건 업무를 형사과 강력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는 강력계장(경감) 직책이 새로 생기며 기존 강력반은 강력계로 흡수된다.
경찰 관계자는 “증가하는 강력사건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강력계를 신설하고 인력도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범죄 추세와 경찰인력 수급 등을 고려해 광역시와 1급서 등지로 강력계 신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내년 1월 초부터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지방경찰청에 사이버수사대장 직제를 신설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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