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시내버스 이용을 늘리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내버스 환승요금 무료화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탄 승객은 1시간 이내에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 탈 경우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환승요금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교통카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버스 요금을 현금으로 낸 승객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인천지역 시내버스 환승요금은 그동안 50원이었다.
한편 시는 2004년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할 때 현금 승차요금은 올리되 교통카드 요금은 동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승요금 무료화와 함께 교통카드 이용 승객의 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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