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1일 “남구 노대동 일대 부지 10만여평에 연건평 5600평 규모의 종합복지휴양시설인 ‘노인건강문화마을’을 2006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는 노인들의 건강과 재활치료를 위한 건강단련관 건강분석관 교육관 등이 설치되고 일거리 제공과 생활지원을 위해 대규모 영농체험장, 실버자원봉사실, 상담실 등이 들어선다.
또 문화 체육 여가서비스 제공을 위해 9홀 규모의 골프장과 삼림욕장, 종합체육관, 영화관 및 음악감상실 등이 만들어지고 노인간 친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에는 회의실과 강당,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광주시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만6600여명이지만 노인 여가시설은 노인복지회관 5개, 경로당 828개, 노인교실 10개 등 843개로 하루 수용 인원이 2만2600여명에 불과한 상태다.
광주시 엄영옥(嚴英玉) 시민복지국장은 “이 마을이 전국 노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범적인 시설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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