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총장은 2일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 학내 단체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들 단체는 송 총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조만간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동덕여대 재단, 교수협의회, 학생회측의 입장이 조율되면 동덕여대 학생들의 집단유급 위기 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송 총장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하고 학생들의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며 “교육부와 학내 단체간에 최종 입장이 정리되고 나의 제안이 수용되면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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