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에게 재충전 기회 등을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연구년제와 비슷한 형태의 ‘직원 연구월제’가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영남대에 도입된다. 6일 영남대에 따르면 대학의 행정력 강화를 위해 이달 말부터 업무가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간을 최장 2개월까지 주는 연구월제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해당직원은 연구기간 중 월 보수는 물론이고 도서구입비와 정보이용료, 교육비 등의 연구비도 100만원 내에서 받게 된다. 대학 측은 1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 잔여기간이 4년 이상인 직원 중 신청자의 연구 및 활동계획서 등을 심사해 학기당 5명 이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직원 연구월제가 정착되면 연구기간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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