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자가 살고 있는 서울 삼성동 일대에는 각종 재건축 공사가 많다. 그러나 오래된 빌라를 아파트로 새로 짓는 재건축 작업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은 하루 종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빌라를 철거할 때 생긴 먼지로 우리 집 주변은 황사현상이 발생한 것처럼 뿌옇다. 집안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지만 호흡이 불편할 정도다. 공사 사무소측에 항의했지만 그때만 잠시 철거작업을 멈출 뿐 곧바로 공사를 재개하곤 한다. 건물을 철거할 경우 우선 주변 사람들의 양해를 구하고, 먼지 예방을 위해 물을 뿌리는 게 기본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국은 몰상식한 건설업자에 대해 단속을 벌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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