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우수농산물 판매"…도달기 부산지역본부장▼
5일 취임한 도달기(都達基·54) 농협 부산지역본부장은 25여년간 부산 등 지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발전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그는 “부산은 도시지만 천혜의 옥토인 강서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기장군이 도농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촌사랑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소비자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우수농산물 판매를 위해 2월경 1만여평 규모의 유통시설인 하나로클럽 부산점을 북구 금곡동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락쌀, 대저토마토, 명지대파, 녹산미나리, 기장흑미 등 부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도 그의 역점사업 중 하나.
경북 성주 출신인 도 본부장은 68년 농협에 입사한 뒤 울산지역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주경야독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동아대경영대학원을 마쳤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우석윤 울산지역본부장▼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우석윤(禹錫允·55) 농협 울산지역본부장은 “울산은 처음 농협에 발을 디딘 곳으로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그는 75년 3월 울산 울주군 농협에 입사한 뒤 만 30년 만에 울산 농협의 최고 책임자로 돌아왔다.
우 본부장은 “울산농협이 민족은행, 지역은행, 생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협, 농도(農都) 교류사업과 환경농업육성, 다양한 공익기능을 수행하는 농협으로 평가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농협 군납사업단장과 경기도 군포시지부장 국제금융부장 등을 거쳐 제5대 울산지역본부장에 부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농가 소득즈대 사업에 역점"…송진환 경남지역본부장▼
“지역을 다니면서 현안을 파악하고 조합원들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신임 송진환(宋振煥·55) 농협 경남지역본부장은 7일 “쌀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농업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소득증대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6000만 달러선인 경남의 농산물 수출을 내년까지 1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수출’과 ‘고품질’이 접목돼야만 우리 농업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지도 △농산물 수급조절 및 판매사업 지원확대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72년 농협에 몸담은 송 본부장은 김해시지부장과 중앙회 인력개발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으며 합리적인 업무처리가 강점이라는 평가다.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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