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 내달 착공

  • 입력 2004년 1월 12일 18시 47분


서울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가 2월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하는 공사도 올해 말 착공해 2010년 말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서울 송파 강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지하철 3호선 연장 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말 개통 예정인 3호선 연장 구간은 수서역∼가락시장역(8호선과 환승)∼경찰병원∼오금역(5호선과 환승)의 3km 구간. 시는 이번 연장 공사로 2호선 잠실역에 몰리던 8호선 환승객이 3호선 수서역으로 분산돼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또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천 북부지역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공사를 1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 경기 부천시와 함께 서울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시를 거쳐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에 이르는 9.8km 구간에 2010년 말까지 모두 9개의 역을 건설할 계획이다.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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