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를 ‘노인문제 해결 원년’으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을 14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 등의 사업을 통해 노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10월경 대규모 노인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또 노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남구 등 6개 구에 노인 취업창구를 설치해 취업을 알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루 20명 이상 이용하는 무료급식소에 한해 주 3회 지원해 왔으나 상반기 중에 매일 지원하는 체제로 바꿔 하루 평균 4500명의 노인이 무료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부평구 청천동과 계양구 서운동에 수용 인원 50명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원을 각각 짓기로 했다. 아울러 하루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 종합문화센터 건립을 서두르는 등 노인복지시설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노인 복지사업에 390여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등 공공부문 4000개와 민간부문 1500개 등 모두 55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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