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김정아/동네마다 도서관 삶의 질 높아질것

  • 입력 2004년 1월 15일 18시 37분


1월 14일자 A6면 수요프리즘 ‘동네마다 도서관을 만들자’라는 칼럼을 읽었다. 얼마 전 이사한 집 주변에는 상점은 많지만 동네 도서관이 없어 무척 아쉬웠다. 각종 편의시설들이 생활을 윤택하게 하지만 마음의 양식이 되는 공간은 태부족이다. 우리는 겉치레에 많은 것을 낭비하지만 속을 채우는 일에는 무관심한 듯하다. 특히 주5일 근무가 실시되면서 먹고 노는 문화로 치우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동네마다 도서관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토론과 학습의 장으로 거듭난다면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김정아 주부·경기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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