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씨 16일 소환 통보

  • 입력 2004년 1월 15일 18시 42분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김 부위원장은 오늘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김 부위원장이 내일도 출두하지 않을 경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체포영장 집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세계태권도연맹 등 체육 관련단체의 공금 수십억원을 유용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선정 대가로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 등으로 13일 밤 김 부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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