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5일 농도(農道) 전북의 특성을 살려 북한 황해남도와 농업기술협력사업을 우선추진하고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17억여원을 들여 콤바인과 경운기 등 농업자재 지원과 농기계 수리공장 건설, 시범농장 운영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중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실무방문단을 구성한 후 다음달 말경 방북해 교류협력에 관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할 방침이다.
또 6월 중 2차 대표단이 방북하고 7월말 경에는 신천군 농기계 수리공장 준공식에 100여명으로 구성된 3차 방문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남북 지역간 교류 추진으로 화해분위기를 조성하고 도내 기업체의 북한 진출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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