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2004년도 수업료 인상안을 15일 예고했다.
안상안에 따르면 대구지역 고교 수업료는 지난해보다 평균 7% 가량 오르게 된다.
인문계 1급지(시지역)는 연간 124만3200원, 2급지(읍면)는 77만6400∼93만7200원이다.
실업계는 1급지가 연간 124만3200원, 2급지 56만640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공립유치원도 7% 가량 인상돼 1급지는 연간 36만원, 2급지는 14만∼17만원 선으로 오른다.
경북지역 고교는 공립 인문계 1급지 수업료가 지난해 연간 79만9200만원에서 올해는 87만4800원(9.5% 인상)으로 사립고교와 같은 수준으로 오른다.
실업계는 공립 1급지가 52만8000원, 2급지는 46만원∼50만원으로 오르며 사립은 1급지 71만2800원, 2급지는 60만원∼65만원 선으로 인상된다.
개인이나 단체는 28일까지 수업료 인상계획에 대한 반대의견을 시·도교육감에게 낼 수 있다.
시·도교육청은 7차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시설투자,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예산 수요가 늘어 수업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학교는 올해부터 의무교육이 전면 시행돼 수업료와 입학금은 전액 무료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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