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 부산시는 하루 4만2000명을 추가 수송하기 위해 시외버스 등 하루 총 494회의 교통수단을 증편하고 전세버스 230대도 임시 운행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진 출입 및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운행버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금정경찰서에서 노포동 터미널까지 4.8km 구간을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성묘객을 위해 영락, 실로암 등 시내 5개 공원묘지 인근에 임시주차장 2900면을 확보했다.
만덕교차로, 감전인터체인지(IC) 등 시내 주요 교통체증지역에는 계도요원을 배치해 안내활동을 펼 계획이다. 고향길 함께 가기 카풀 접수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6일을 귀성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심야 도착승객을 위해 울산역과 시외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 택시를 각각 20대씩 고정 배치키로 했다.
또 교통사고에 대비해 31개 정비업체와 13개 견인차량업체 등에 비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시청 대중교통과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로공사 경남지역 본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과 경남권 고속도로에서 모두 354만6000여대의 귀성 및 귀가차량이 움직이고 설날인 22일 58만6000대가 몰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이 기간 동안 주요 정체 구간의 나들목과 요금소 등에 입간판을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며 고속도로 본선 옆에 17개의 임시화장실도 마련한다.
지체가 심한 구간은 귀성 길의 경우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진성IC∼진주터널과 창원분기점∼군북IC,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양산IC∼통도사IC가 꼽혔다.
경남도는 20∼26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의 증차는 물론 시내버스 및 농어촌버스를 오후 11시에서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할 방침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헬기도 띄운다.
△생활정보=병의원 및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되며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부산과 울산의 각 보건소로부터 당직 병의원과 당번약국 현황을 통보받아 안내를 하는 등 비상근무를 한다.
울산은 울산대병원과 동강병원 등 10개 병원을 비롯해 327개소의 약국이 당번제로 운영되며 5개 보건소도 이 기간 동안 매일 한 곳씩 진료한다. 울산시는 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1일부터 급수상황실도 운영한다.
경남도는 도 본청은 물론 20개 시 군별로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시군별로 전체 약국의 25%가 문을 연다.
한편 경남은행은 설 연휴 전인 19, 20일 근무시간을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늘리고 21∼25일 현금보관 서비스 업무를 실시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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