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부터 14일까지 시내의 재래시장 백화점 할인점 등 150개 유통업소에서 설 성수품 14개의 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7일 가격과 14일 가격을 비교한 결과 사과가 10.42%, 배가 6.16%, 조기가 7.48%, 물오징어가 4.11%, 참깨가 3.73% 올랐다. 반면 달걀과 쇠고기는 조류독감 및 광우병 여파로 각각 3.19%, 0.37% 내렸다. 또 감귤과 돼지고기도 각각 1.20%, 0.64% 하락했다.
한편 사과 배 쇠고기 등은 재래시장이 백화점보다 70% 정도 싸게 거래되는 등 조기와 김을 제외한 12개 품목에서 재래시장의 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수용품 8가지(사과 5개, 배 5개, 밤 1kg, 쇠고기 600g, 돼지고기 600g, 달걀 10개, 조기 1마리, 명태 1마리)를 한 곳에서 구입할 경우 평균 구입비는 재래시장이 6만9745원으로 가장 쌌다. 할인점은 8만4350원, 쇼핑센터 8만5276원, 백화점 10만8541원으로 조사됐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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