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의료진의 해외 진료 봉사활동은 올해로 6번째.
1999년부터 유엔 산하 NGO(비정부기구)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공동으로 시작된 활동으로 그동안 20여명이 참여해 왔다.
올해 꾸려진 봉사단이 가장 큰 규모.
이들은 설 연휴도 잊고 28일까지 우간다 쿠미 지역의 병원과 난민촌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첫해부터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충남대병원 남상륜 교수(54·산부인과)는 “쿠미 현지는 의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더욱이 전문의가 없어 전문적인 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돼 왔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특히 예비 의사인 의대생도 포함돼 있는데 남 교수는 “의대생들이 봉사활동의 참 뜻을 이해하고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한 질환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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