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충남]대전 쓰레기 발생량 전국 2위

  • 입력 2004년 1월 18일 21시 38분


대전시민들의 자원 재활용률은 전국 7대 대도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문 반면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의 하루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1.08kg으로 전국

7대 도시 중 인천 0.79kg, 부산 0.81kg에 비해 훨씬 높고 울산 1.26kg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재활용률은 △부산 56.8% △서울 43.7% △대구 42.5% 보다 낮은 하루 38.3%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전시의 쓰레기 발생량은 쓰레기 종량제가 처음 도입된 1995년 이후 매년 감소해오다 1999년 2.8% 증가한 뒤 해마다 10% 안팎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를 ‘생활쓰레기 감소 원년’으로 정해 쓰레기 감량화 및 자원화 시책을 추진하고 쓰레기 수거 배출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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