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지법 파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자는 모두 2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51명과 2001년 38명에 비해 각각 3배와 4.4배 증가한 것으로 1983년 인천지법이 개원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지난해 12개 기업이 인천지법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는 전년(6개 기업)에 비해 갑절로 늘은 것.
그러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은 4개에서 3개로, 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4개에서 2개로 각각 줄었다.
인천지법 파산부 이언학(李彦學) 판사는 “개인파산 신청자의 95% 이상이 신용카드 빚으로 인한 것이며 절반 이상이 40, 50대 주부였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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