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대표 “한나라-盧캠프 대선자금 청문회 추진”

  • 입력 2004년 1월 19일 18시 54분


민주당은 19일 한나라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캠프의 2002년 불법대선자금과 노 대통령 관련 비리에 대한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이날 창당4주년 기념식에서 “노 대통령이 ‘티코’니 ‘10분의 1’이니 하는 궤변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법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비리 문제를 국회를 통해 풀어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단계로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불법대선자금과 노 대통령 관련 비리에 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2단계로 청문회 실시결과를 토대로 부패 비리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검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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