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상도2동 159 일대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를 시도하던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에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진 혐의다. 이들은 2002년 7월부터 1년 7개월에 걸쳐 철거에 저항하며 농성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사제총 사용 의혹이 불거져 살인미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 김씨 등은 20일 시행사 및 해당 구청과 임대아파트 입주권 보장 등 일정 사항에 합의함에 따라 농성을 풀고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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