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29만8000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향했으며, 22만2000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각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시작돼 오후 9시반경 절정을 이루었으나 이후 점차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도착지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45분이 걸린 것을 비롯해 대전∼서울이 3시간, 강릉∼서울이 4시간10분, 광주∼서울이 7시간50분 소요되는 등 평소 주말에 비해 1시간 정도 더 걸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설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귀성 차량이 13%가량 감소한 데다 연휴가 길어 귀경 차량이 다소 분산됐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24일까지 117만4000대의 차량이 귀경했으며, 25일에는 28만6000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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