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24일 오후 10시20분경 동구 원동 모 빌딩 2층 H댄스학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 4명과 속칭 훌라를 하다 이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인근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를 페트병에 담아와 학원 마룻바닥에 뿌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학원 내부 등을 태워 모두 5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으나 4명이 연기에 질식됐으며 같은 건물 5층 여관에 있던 투숙객 등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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