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부선 10개 열차 운행중단-단축

  • 입력 2004년 1월 25일 20시 44분


4월 경부고속철 1단계 개통을 앞두고 다음달 2일부터 경부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구간이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변경된다.

또 부산역을 출발역 및 도착역으로 하고 있는 경전선 및 동해남부선의 종착역이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역으로 변경된다.

철도청은 경부고속철 개통에 따라 열차운행을 조정해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다음달 1일부터는 하루 1회씩 운행하는 부산역∼청량리, 부산역∼강릉역간 동해남부선 무궁화호와 금, 토 및 공휴일 전날 하루 1차례 부산역∼강릉역간을 다니는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를 제외한 모든 경전선 동해남부선 열차는 종착역이 부전역으로 바뀐다.

이번 열차운행 조정으로 부전역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할 부산진구청은 최근 부전역세권 정비 전담팀을 구성해 도로확장 및 공영주차장 건설, 대중교통망 정비, 재래시장 활성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부산지역 관리역 영업과 051-440-2502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경부선 열차 조정내용▼

▽운행중지=오전 8시 대구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무궁화호와 오전 10시20분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구행 무궁화호 열차 등 2개 열차.

▽운행구간 단축=서울∼부산간 무궁화호 8개 열차로 서울→부산간 5편 열차의 종착역이 동대구역으로, 부산→서울 간 열차의 출발역이 동대구역으로 각각 변경.바뀐다.

▽운행시간 변경=동대구∼부산간, 밀양∼대구간, 마산∼밀양간 무궁화호 4개 열차의 출발시간이 1∼2분 늦춰지거나 빨라짐진다.

▽종착역 변경=부산역에서 부전역으로 종착역이 바뀌는 열차는 경전선 14개 열차와 동해남부선 20개 열차 등 하루 34개 열차다. 경전선의 경우 부산역∼목포역, 마산역간 무궁화호 8개 열차와 부산역, 부산진역∼목포역, 순천역, 광주역, 진주역간 통일호 6개 열차 등 모두 14개다. 동해남부선의 경우 부산역∼경주역, 울산역 간 무궁화호 4개 열차, 부산역∼동대구역, 울산역, 포항역, 월내역, 기장역 등 통일호 16개 열차 등 20개의 종착역이 변경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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