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조달본부는 26일 장병들의 급식 메뉴에 게맛살 비엔나소시지 포도주스 등 3가지 품목을 새로 추가, 7월부터 월 1회 장병들의 식사에 게맛살과 비엔나소시지, 포도주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일부 부대에만 제공했던 삼계탕과 돼지갈비를 정규 급식 품목으로 지정해 삼계탕은 연간 3회, 돼지갈비는 월 1회(1인 300g) 장병들의 식사테이블에 올린다. 그동안 맛과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던 돈가스와 생선가스 등 16개 급식품목의 품질도 시중 식품 수준으로 향상된다.
조달본부측은 “앞으로도 장병 복지 증진 차원에서 급식 품목에 대한 장병들의 선호도를 계속 조사하고 이를 조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영양가 있는 식단이 될 수 있도록 급식 품목의 질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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