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로는 현재 건설중인 완주군 상관면에서 구이∼이서∼익산 춘포를 잇는 전주 서부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연결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6일 “전주 서부지역 국도 대체 우회도로에 이어 동부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2005년 8월말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06경 착공해 2010년경 이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길이 14.7km에 노폭 20m의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다.
이 도로는 전주시 인후동 아중파출소와 천주교 공원 묘지 중간 지점에서 시작돼 전주∼군산 산업도로 시작점 부근에서 서부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만나게 된다.
서부우회도로는 1997년에 착공돼 완주군 상관∼구이(8.3km), 구이∼이서(10.5km), 이서∼용정(7km), 용정∼익산시 춘포(7.6km)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건설되고 있다.
총사업비 4060억원이 투입될 이 서부지역 우회도로 가운데 상관∼구이 구간은 올해, 구이∼이서와 이서∼용정 구간은 2006년, 용정∼춘포 구간은 2009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1호선과 국도 27호선 등 전주시를 통과하는 국도를 이용하지 않고도 전주시를 우회할 수 있게 된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전주시를 외곽에서 감싸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물류가 원활해지고 도심 교통난이 해소될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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