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조성훈(趙城焄) 수사과장은 이날 “오 당선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여러 가지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후보자들을 1, 2차례 더 소환 조사한 뒤 다음주 전원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 소환된 부희식(夫禧植) 후보는 경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현금 1억2000만원에 대해 “결선 투표에 대비해 마련한 돈이나 사용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7일 허경운(許景雲) 노상준(盧相俊) 후보를 불러 조사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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