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등 4개 의대와 서울대 치대 등 5개 치대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03학년도부터 입학 정원을 줄이기 시작했고 경북대 의대 등 5개 의대와 부산대 치대가 2004학년도부터 정원을 줄이고 있다. 2005학년도에는 이화여대 의대가 모집 정원을 80명 줄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감축된 정원은 의대 10개대(이화여대 의대 포함) 745명, 치대 6개대 420명이다. 이에 따라 2005학년도 의예과 입학정원은 32개대 2508명, 치의예과는 5개대 330명으로 줄어들어 의대와 치대 입학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5학년도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의예과는 ‘3+1’(언어 수리 외국어+탐구영역), 한양대 중앙대 을지의대 경희대 의예과는 ‘2+1’방식(수리 외국어+탐구영역)으로 수능 점수를 반영한다.
대부분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성적을 요구하며 수리 ‘나’형 또는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더라도 수리 ‘가’형 또는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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