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유를 신청했는데 뜻밖에 ‘가족사진촬영 사은권’을 받았다. 가족촬영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가족 모두 기쁜 마음으로 해당 사진관을 찾았다. 하지만 사은권을 제시하자 담당 직원의 태도는 냉담했다. 무성의한 태도로 사진을 한 번 찍더니 ‘끝났다’고 말했다. 서운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괜히 왔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무료 사은권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눈앞의 이익에만 연연하는 듯한 사진관측의 태도에 아쉬움이 남았다. 기업의 사은권 남발도 문제지만 이를 접수한 곳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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