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문학관과 메밀꽃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예술인들이 모인 무이 예술관 등 4∼5개의 문화예술 스튜디오가 조성돼 있다.
특히 이들 문화예술 스튜디오는 이효석 문학관을 중심으로 반경 4∼5km 내외에 위치 해 있어 군은 이들 기존의 문화예술 스튜디오를 관광벨트화시켜 테마 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석 문학관과 3km 거리인 봉평면 무이리 폐교인 무이초등학교에 자리 잡은 무이예술관은 메밀꽃을 소재로 서양화가, 서예, 도예, 조각가 등 전문작가 4명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덕거리 덕거초등학교의 덕거연극인촌은 중견연극인 유모씨가 연극인 전용연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극인 스튜디오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용평면 용전리 용전초교(폐교) 자리에도 오페라를 즐기고 체험하는 용전오페라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 사업과 연관, 올해 4억5000만원을 들여 평창읍 이곡리에 공연기획자,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돕는 노산문화 스튜디오 조성사업을 추진 한다.
평창읍 일대는 이외에도 2005년까지 6억원을 들여 수석공원을 조성하고 해발 700m의 장암 산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산악자전거 코스 등 자연친화적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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