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 따르면 26일 대랑동 김모씨(46)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 274마리에 대한 혈청검사 결과 이 중 2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7일 2마리를 살(殺)처분하고 나머지 소의 이동을 금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인수(人獸) 공통의 2종 가축전염병으로 유산과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오염된 사료나 물, 교배 등을 통해 전염된다.
한편 9일에는 전북 정읍시와 강원 영월군의 소 사육농장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했으며 특히 정읍지역에서는 농장주와 수의사 등 10여명에게 전염되기도 했다.
제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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