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3월부터 60세 이상 노인에게 일자리와 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워크(happy-work)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동별로 5명씩 30명을 모집해 1일 4시간, 주 4일 근무를 원칙으로 월 16일 이내로 한정해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금은 하루 1만원씩 월 16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주요 일거리는 자전거보관대 정리, 불법벽보 제거, 놀이터 청소, 시민게시판 정리 등이며 도로변 청소나 옹벽관리 등 위험사업장은 제외한다. 시는 대상자 전원을 단체상해보험에 가입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작업복도 구입해 지급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다음 달 20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02-3677-2261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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