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이 부산 동성여객 대표 이광태씨(47)에게서 3억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해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의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부산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안 시장은 2002년 6월 부산시장 선거 당시 이씨에게서 3억원을 받은 뒤 다른 뇌물 사건이 불거지자 구속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초 이 돈을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부산지검에 의해 구속 기소된 안 시장은 부산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어 2, 3일 조사를 받은 뒤 다시 부산구치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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