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신북읍 등 8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가칭 ‘춘천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임에서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대표들은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간 각종 정보 및 사업을 교류하고 행정기관과 관계를 정립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는 △주민자치센터 간 네트워크 구성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행정지원 체계의 제도화 추진 △지역주민의 참여 유도 및 홍보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협의회 구성을 주도한 강청룡 시의원은 “지방자치는 주민이 실질적인 주인인 만큼 읍면동에 구성될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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